[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가이드] 의대 지원시 꼭 알아야 할 것들

Date
2017-07-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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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가이드] 의대 지원시 꼭 알아야 할 것들

올해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 중 많은 학생들의 1차 지원서는 이미 접수가 되었고 학생들은 각 의대 별로 발송되고 있는 2차 지원서의 질문들에 응답하느라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부모님들 또한 결과에 이르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마음이 쉽지는 않다. 때론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아 좀 서두르라고 한마디 하면 자녀들은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간섭할 수도 없다고 한다.

그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의대 지원서 작성시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너무 불안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의대 지원서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조금이라도 늦어지게 되면 심사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불안해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년 6월이면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이, 원서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지원하지 않으면 의대 합격하기 어렵지 않냐는 것과, 지원자가 아직 준비를 다 하지 못한 것 같은데 이렇게 늦어져도 합격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다. 대부분의 경험자인 의대생들도 그렇고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가능하면 일찍 의대 지원서를 접수하라고 권하고 있다. 나 또한 학생들에게 가능하면 빨리 지원서를 접수하라고 권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원서 접수가 시작되고 일주일만 늦어져도 큰 일 나는 줄 알고 너무 불안해 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일찍 지원서를 접수하려고 서두르는 것 보다 실수를 하지 않도록 여러번 검토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원서를 6월 1일에 접수시켰다고 인터뷰 요청이 모두 일찍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각 의대에서 권하는 것은 너무 늦게 지원하면 기회가 적어 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서둘러 지원하라는 것이다.

또 의대 지원서 작성시 학생들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지원서 내용과 에세이는 일부 학생신분으로 심사과정에 참여한 의대생들과 의대 교수들이 읽고 판단 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의료 활동 및 경험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 할 때 의료인이라면 간단히 핵심적인 내용만 언급해도 학생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다 알 수 있다. 따라서 자기가 경험한 내용들을 일일히 나열해서 설명하거나, 일반적인 의대 준비생들이면 누구나 다 아는 아주 평범한 내용을 길게 설명함으로써 지원서 자체를 하향 평준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활동 내용을 설명하는 난에는 글자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분명하고 간결하게 자기의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를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인상에 남을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아직도 여러 이유 때문에 의대 지원서를 접수시키지 못하고 고민하면서 지원서와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아직 아주 늦은 것은 아니다. 의대에서 요구하는 학점, MCAT점수 그리고 여러 활동을 후회 없을 만큼 충분히 준비했다면 걱정 할 필요는 없을 것 이다. 지금이라도 서둘러 지원서를 작성해 지원하기를 바란다. 9월, 10월에 인터뷰한 학생들보다는 11월 이후에 인터뷰한 학생들이 합격하는 경우가 실제로 더 많다.

폴 정 박사
스템 연구소
의, 치대 컨설팅 그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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