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의대 혹은 치대로부터 합격에 대한 아무 통보가 없을때

Date
2016-02-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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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라

매년 이맘 때가되면 지원한 의대 또는 치대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아직 받지 못했거나 또는 인터뷰는 했지만 합격보다는 대기자 (Waiting List) 명단에 들어가 있어 불안한 마음에 다음 사이클 지원을 생각하고 상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성급한 경우에는 12월 초에 아직 인터뷰 요청을 한 곳에서도 받지 못했다며 이번 사이클은 포기하고 다음을 준해야 되는 것이 아닌지 문의한 적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의대 지원 후 처음으로 뉴욕의 한 의대로부터2월 중순에 인터뷰가 결정되었다며 인터뷰 연습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의대 지원자들 중에 GPA성적과 MCAT점수가 상위권이면서 기타 여러 활동에서 꾸준히 노력한 열정이 보인 학생이라면 지금 정도면 한 두 군데의 의대로부터 합격했다는 소식을 이미 받은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성적과 MCAT점수가 평균 이하로 그리 높지 않거나 또는 성적은 좋으나 봉사 및 의료 활동이 부족해 보일 경우에는 의대 입학 심사관들이 합격을 결정하지 않고 합격 보류 상태로 두고 다른 지원자들 가운데 좀더 나은 지원자가 있는지를 계속 찾게 된다.

아직 기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일 아직까지 인터뷰 요청을 받지 못했다면 무조건 기다리지만 말고 자기의 지원서에 작성된 모든 내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무엇이 부족한지 어떻게 보충해야만이 다음에 지원할 때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는지를 알아야한다.

필자는 이런 문제로 상담을 요청하면 우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1차적으로 지원했던 의대에 자기의 모든 지원 서류를 갖고 학교의Admission Office에서 상담을 받으라고 권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쉐도잉과 같은, 병원에서의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거나 아니면 MCAT점수가 학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너무 낮은 것 같다라는 조언을 듣게 될 수도 있다. 그러면 그 부족한 것을 좀 더 보강하여 다음 사이클에 지원하면 될 것이다. 좀 더 심한 경우에는 학점이 낮아 이 상태로 다시 지원해도 합격은 힘들 것 같다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어드미션 상담자들이 성적이 좋지 않으니 의대는 포기하라고 단정지어 말하지는 않는다. 다른 대안을 제시해 줄 수도 있다. 예를들면, Post-Bacc또는 Master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성적을 잘 받은 후 다시 지원하면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늦게 지원한 관계로 인터뷰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학생이 필자의 조언으로 지원 학교의 Admission Office에 열심히 상담 메일을 보낸 후 여러 학교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아 지금 인터뷰 연습하느라 바쁜 학생이 있다. 합격이 되든 안 되든 결과는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이러한 모습이 그 학교에 대한 학생 자신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혹시나 하고 대책없이 막연히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대책을 세우지도 못하고 급한 마음에 준비도 없이 지난번과 같은 내용으로 다시 지원하게되면 결과는 같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폴 정박사
STEM연구소
Consulting Group 대표
문의) 703)789-4134
vastemr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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