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미국의대 진학은 점점 더 어려워 지는가 ?

Date
2015-10-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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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대 진학은 점점 더 어려워 지는가 ?

대학에서 강의 하던 중에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과 치대 약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를 조사해본 적이 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 36명의 학생들 가운데 약 28%인 10명 정도가 의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치대는 한명도 없었다. 그에 비하여 약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7명으로 약 20 %정도나 되었다. 단지 한 학교의 과학과목 수업을 수강하고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간단한 설문 조사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의 일반적인 경향이라고 생각된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꿈을 갖고 의대 또는 치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는 할 수 있지만 그 준비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바꾸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학점에서 어려움을 겪기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해마다 의대들어가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의대정원이 증가하는 것에 비하여 지원자의 수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니 당연한 것일 수있다. 지난해인 2014년의 경우 총 49,480명이 의대를 지원하여 그 중 21,355명이 합격통보를 받아 44.5 %의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 20,343명이 최종 등록하여 현재 의대를 다니고 있다. 의대 합격률인 44.5 %라는 숫자만으로 볼때는 의대 진학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 학교의 의대 합격률만을 따져보면 단지 3 % 미만이 대부분이기때문에 그리 쉬운 것 만은 아니다.

인종별 분포를보면 월등히 많은 것은 백인들로 총 24,055명이 지원하여 그 중에 11,107명이 합격하여 전체 합격자들 가운데 52.0 % 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백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48.6 %인 것에 비하면 합격률이 타 인종에 비하여 약간 높게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아시안들이 지원을 많이 안하는 시골지역의 의대는 대부분 백인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두번째로 많은 인종분포는 아시안으로 2014년에 9,208명이 지원하여 3,960명이 합격하여 지원자 중 아시안이 18.6 % 인 것과 거의 같은 18.5 %의 합격생들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2013년의 경우에도 총 지원자 중에 아시안의 비율이 18.2 %였는데 합격 비율 또한 18.4 %인 것에서 보듯이 매년 전체 지원자 중에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율이 합격비율과 거의 같게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 영주권 또는 시민권에 상관 없이 한국 출신의 지원자는 약 10.8 % 로 보고되고 있다.

의대 합격하기가 가장 유리하다고 말하는 흑인들의 경우는 3,537명이 지원하여 1,275명이 합격하여 최종 합격률은 전체합격자 중에 6 %에 해당된다. 지원률이 7.1 %인 것에 비하면 약간 낮은 수치이지만 이는 지원자 차체가 너무 형편 없는 점수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듯하다.

유학생이나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중에 미국의 의대에 합격하는 수가 매년 조금이기는 하지만 늘어나고 있다. 2013년의 경우 346명이 합격된 것에 비하여 지난해에는 409명이최종 합격되어 63명이 더 늘어난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문의) 571-292-6947

폴 정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Research Institute

e-mail : vastemr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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