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진학칼럼

[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차별화된 의대준비 (2) (Physical Shad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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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5-08-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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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의대 지원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과정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성적이 좋다고 의대에 합격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매년 학교 성적과 MCAT 점수는 의대에 합격하기에 충분해도 막상 어느 한 곳에도 합격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학부성적과 MCAT점수는 기본적으로 우수해야 하고 그 이외에 연구활동과 의료봉사,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간접적으로 임상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섀도잉(Physical Shadowing) 경험 등에서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이 의과대학 입시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얼마 동안 해야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남들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해서 차별화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조건 기회가 닿는대로 하면서 질적인 면보다는 많은 시간 이러한 경험을 했다는 것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야야할 사항은 많은 의대 지원자 중에 인터뷰에 초대되는 지원자들은 거의 이와 같은 경험을 한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지원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나만의 독특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터뷰에서 자신이 왜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와 목적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려면 다양한 의료 봉사와 섀도잉으로부터 의료인의 시각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껴야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의과대학에서는 최소40시간 이상의 섀도잉 경험을 해보도록 강하게 권하고 있다.

그러면 의대를 준비하는 프리메드 과정의 학생이 가장 효과적으로 섀도잉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경험자들과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첫째, 어떻게 섀도잉을 도와줄 의사를 찾을 것인가?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일 부모님이 의사이거나 친척 중에 누군가 도와줄 의사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부탁해야 한다. 또한 그분들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여 경험을 확대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일반 진료과정의 섀도잉은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는 환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참관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의사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의지만 있다면 그런 경우에도 기회를 가질 수는 있다. 만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 하더라도 직접 병원에 전화해서 부탁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의사들도 이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부탁하면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둘째, 비록 의사가 아닌 학생이라 할지라도 의사와 동행하여 환자를 대할 때는 최대한 복장을 단정히 하고 전문가처럼 보여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학생들의 질문하는 것을 좋아하고 환영한다. 그러나 진료중에 많은 질문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사항이나 의문사항에 메모를 해 두었다가 적당할 때에 질문 하도록 해야 한다. 여러 학생이 같이 섀도잉 그룹에 참여했다 하더라도 얼마나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냐에 따라서 나중에 의사의 추천서는 개인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대 입시에서 의사의 추천서는 그 무엇 보다도 중요할 수 있다.

셋째, 병원에서 의사의 하루 일과를 보고 느껴야 한다. 만일 내가 의사가 된다면 나의 하루 일과가 이와 같을 것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느껴야한다. 그리고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제를 함으로서 병원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한 곳에서 의사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임상경험을 한 후 다른 분야를 찾는 것이 좋다. 여기 저기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옮겨다니다 보면 정말로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대입시를 준비하는 프리메드과정 학생들에게는 아카데믹한 성적 이외에 가장 중요시되는 것 중의 하나가 임상경험이다. 의사들의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내가 미래 의사로서 적합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의대 인터뷰에서도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관들과 다양하게 나의 의견을 표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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