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수강 신청한 과목 중에 일부 과목은 학점 받기가 어려운 과목을 좀 더 쉬운 과목으로 바꾸어도 의대 준비하는데 지장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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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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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신청한 과목 중에 일부 과목은 학점 받기가 어려운 과목을 좀 더 쉬운 과목으로 바꾸어도 의대 준비하는데 지장이 없을까요?

의대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대학 1, 2학년의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오랜기간 대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우수한 학생들도 무리한 수강신청으로 인해 학점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다.

대학에서는 수강 과목 또는 같은 과목이라 할지라도 교수가 누구냐에 따라서 학점의 기복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없이 의욕만 앞서 선뜻 수강신청을 했다가는 마음 고생만하고 학점은 학점대로 망칠 수가 있다.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프리메드 필수 과학 과목들은 경쟁이 심해 학점 받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 이 외의 선택 과목들은 점수받기 쉬운 과목을 적절히 수강해야만이 점수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어차피 수강해야 할 과목이지만 서둘러서 일찍 듣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에 맞게 배치하는 것이 전략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녕 의대가 최종 목표라면 의대가 원하는 학과목 위주로 수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국의대가 학부과정의 학생들이 어떤 공부를 하고 의대 진학하기를 바라는지 우선 파악 할 필요가 있다. 많은 의대들이 점점 더 학생들에게 학부과정에서 다양한 인문학을 수강 할 것을 권하고 제 2외국어를 습득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말하자면 의학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 과학 과목은 필수로 공부하되 미분 방적식과 같은 고난도의 수학이나 과학과목을 많이 수강했다고 의대 교수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현재 의대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의 경우를 보면, 한 여학생은 학부과정에서 BME (Biomedical Engineering) 를 비롯하여 부전공으로 다른 두 분야를 더 공부하느라 남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들여 학점을 이수해야만 했다. 물론 이렇게 열심히 했기 때문에 명문 의대에 입학 할 수 있었지만 의대생이 된 후 함께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니 자신처럼 어렵게 공부 할 필요가 없다며, 의대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목표에 맞는 실질적인 공부를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다른 학생은 과학과목 뿐만 아니라 인문학도 많이 수강했고, 3학년 이후에는 의대 기초 학문인 해부학, 면역학, 생리학등 의대에서 배울 기초 과목들을 많이 수강해 누가 봐도 의대준비를 잘했구나하는 것이 보였고, 인터뷰 후 그 학생은 의대교수들이 자기의 성적표를 보고 너무 좋아했다고 했다. 

폴 정 박사
미국 의대, 치대 컨설팅 그룹 대표
스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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