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정 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의대, MCAT 점수는 몇 점을 받아야 의대를 진학 할 수 있을까?

Date
2019-10-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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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정 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의대, MCAT 점수는 몇 점을 받아야 의대를 진학 할 수 있을까?

 미국 의대를 지원하려면 GPA와 MCAT 점수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과연 MCAT 점수는 몇 점을 받아야 의대에 합격 할수 있을까?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다. 미국에는 150여개가 넘는 의대가 있고 각 의대가 추구하는 이념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 의대처럼 내신 1 등급에 수능 전국 상위 1% 안에는 들어야 하위권 의대라도 지원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우수한 학업 능력은 기본이지만 1%의 치열함은 아니다. 비록 학점과 MCAT 점수는 높지 않았지만 군대 경력과 운동선수로서 활약한 경력이 인정되어 군의관을 배출하는 USU(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의대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었고, 주 공무원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경력이 있는 공무원이 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주립대 의대에 합격한 경우도 있다. 또한 의외로 학점이 합격자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연구 업적이 뛰어난 학생이 여러 의대로부터 MD/PhD 프로그램에 합격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대 입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다 보니 아카데믹한 점수인 학점과 MCAT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유리한 것은 올해 입시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MCAT 점수가 45점 만점에서 528점 만점으로 바뀐지 3-4년이 되었지만 그 숫자를 인식하는 것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여전히 쉽지가 않다.  완벽한 비교는 될 수 없지만 대학 진학 능력 시험인 SAT와 비교해보면 자녀들의 성적 대비 그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입시에서 아이비리그 수준의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SAT 점수가 최소한 1600점 만점에 1500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 SAT 1500점을 percentile로 보면 98 %에 해당한다. 만일 SAT에서 점수를 1400 (94 %), 1300 (86 %)점을 받았다면 어느 정도의 대학을 진학 할 수 있을까? 대학 입시를 경험한 학부모라면 대략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의대 입시에 중요한 MCAT 점수는 몇 점을 받아야 탑 의대를 진학 할 수 있을까? SAT 98%에 해당하는 MCAT 점수는 528점 만점에 519점을 받아야 98 %가 된다. 즉 탑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예외는 있지만 최소한 519점은 받아야 된다고 볼 수 있다. 516점은 94%이고, 의대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인 512점은 86% 이다. 510점 이하의 MCAT 점수로도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상당 수 있기는 하지만 최소한 객관적으로 의대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512점 이상은 되어야 MD school 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포스트 백 (Post-Bacc)을 하거나 DO school 의 경우는 좀 더 여유있게 지원할 수 있다.

2018-2019년 데이타를 보면 전액 장학금을 지불하고 있는 NYU는 평균 521점, 그리고 예일, 와슈, 벤더빌트 의대 또한 평균이 521점이다. 존스 홉킨스, 유펜, 시카고 의대는 520점, 하버드 의대는 519점을 보이고 있다. 학점인 GPA 또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거의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아야 가능한 것처럼 탑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3.9 이상을 받아야 한다. 존스 홉킨스 의대는 평균이 3.94, 하버드, 베일러, NYU, 메이요 의대는 3.92, 시카고, 벤더빌트, 버지니아 의대, 와슈 등의 학교가 3.91의 평균인 것을 참고하면 좋겠다.

폴 정박사

미국의대, 치대 진학 컨설팅 그룹 대표

스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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