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의대는 어떤 사람을 원하는가 (1)

Date
2016-10-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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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의대는 어떤 사람을 원하는가 (1)

해마다 미국 의대에 진학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주변에 명문대 출신이면서 공부도 잘했던 학생들도 의대 진학에 실패하는 경우를 보면 의대 진학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명문대를 졸업한 경우도 아니고 MCAT점수 또한 전체 평균 보다도 많이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의대에 합격하는 것을 보면 의대 진학이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매년 약 5만명이 의대를 지원하여 그 중 2만 3천명 정도가 의대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고 또 그 중에는 의대에 합격했으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의대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이 약 2천 5백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숫자상으로 단순 비교하면 의대 지원자 중 약 46 %정도는 미국의 어느 의대든 합격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지난 7년간 의대 신입생들의 평균 성적이 얼마나 상승되었는지 비교해 보자. AAMC에서 발표한 자료를보면 2009년에 의대 전체 신입생들의 평균 GPA는 3.66 이고 MCAT점수는 30.8이었다. 그런데 7년이 지난 2015년 신입생들의 평균 GPA는 0.04점이 오른 3.70 이고 MCAT은 31.4점으로 단지 0.6점 밖에 오르지 않았다. 전체 평균이 아닌 각 의대의 신입생 평균 점수를 비교해 보더라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원자들의 아카데믹한 성적은 학습 능력을 평가한다. 그래서 각 의대는 지원자들이 대학에서 수강한 각 과목의 점수와 MCAT점수로 자기의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수업과 의학 프로그램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지를 판단 한다. 전체평균에서 7년간 GPA와 MCAT 점수가 0.04와 0.6점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평균 학점이 3.7 전 후라면 의대에서 의학 공부할 수 있는 학습능력은 충분하다고 인정 받는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미국의대는 신입생을 선발 할 때 단지 학습능력이 뛰어나다고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매년 의대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과 실패한 학생들의 지원서를 비교해 보면 미국의대가 어떠한 학생들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위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인 학습 능력을 인정 받아야 한다. 학점과 MCAT에서 가능하면 고득점을 받으면 기회는 많을 수 있다. 만일 전체 학점이 평균 이하의 점수라면 MCAT점수를 더 올려 학습 능력을 인정 받아야 한다. 학점은 일단 졸업하고 나면 다시 회복하는 것이 쉽지가 않지만 MCAT 점수는 노력 여하에 따라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전체적인 지원서 내용과 에세이 등에서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보여야 한다. 성적표에서는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기 보다는 의학에 관련된 기초 과목들을 수강함으로써 의학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봉사와 의료 경험을 통해서는 단지 경험한 시간을 강조하기 보다는 약자를 배려하고, 봉사자로서 주어진 일에만 충실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 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으로서 관심을 갖고 관찰하여 내가 의사가 되었을 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를 항상 생각하며 일을 한다면 의대 인터뷰에서도 나의 열정과 노력을 충분히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03) 789-4134
폴 정박사
스템 연구소
www.stem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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