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준비 가이드] MCAT합숙 캠프

Date
2016-12-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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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준비 가이드] MCAT합숙 캠프

미국의대 입학 시험인 MCAT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전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합숙 캠프를 한 지 벌써 3년째가 된다. 올해에도 고득점을 받고 의대 합격소식을 전해오는 학생들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받지 못해 실망하는 학생들도 있다. 같은 노력에도 개인의 능력 여하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기는 하지만 학생들의 노력에 따라서 예상 밖의 결과를 얻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5주에 걸친 겨울방학 MCAT 합숙캠프가 시작되고 있다. 첫날부터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6시간 강의를 포함해 12시간을 공부하고 숙소에서도 밤 늦게까지 모여 토론하며 공부하고 있다. 그 만큼 의대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MCAT 시험 그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듯하다.

여러 해 동안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연구실에서 리서치도 하고 아프리카의 병원에서 현지 의사들과 의료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기도 하며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학생들의 자세가 눈에 쉽게 들어온다. 어떤 학생들은 전문가들과 연구 과제를 수행 할 때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또 다른 학생들은 소극적으로 주어진 일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MCAT 합숙 캠프는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의대를 합격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해서인지 한결같이 열심히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인다.

새로 바뀐 MCAT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방대한 양의 분량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리뷰를 마치고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MCAT 시험 문제는 단답형의 간단한 문제보다는 지문이 긴 문장의 내용을 읽고 과학적인 기초 지식과 실험 및 데이터 분석 능력까지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종합적인 사고 능력이 요구된다. 그러다 보니 부분적인 과학 지식으로는 고득점을 받을 수가 없다. 학교에서 A학점을 받기 위해 시험 공부하는 것처럼 특정 부분을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알아야 종합적으로 연결되고 얽혀 있는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MCAT 시험 준비를 지도하다 보면, 학점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 중에는 비록 학점이 좋다 하더라도 MCAT 준비에 아주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나 비록 학점은 낮아도 학기 중에 교과서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오히려 MCAT 공부를 쉽게 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는 마음이 분주한 12월 MCAT 준비를 위한 지루한 여정이 시작되었지만 하루가 더딘 것 같아도 계획한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간다.

문의) 571) 292-6947
vastemri@gmail.com
폴 정박사
STEM연구소
Consulting Group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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