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정보가 부족해 의대 준비를 못하는 경우는 없다

Date
2017-0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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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정보가 부족해 의대 준비를 못하는 경우는 없다

봄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상담 전화를 많이 받게 된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질문은 이번 봄학기 수강 신청에 대한 문의 전화들이다. 수강 신청한 과목들이 학점 받기에 무리는 없는지 확인 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의대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학부모님들 또한 자녀들의 수강 신청을 일일이 체크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의대 준비는 대학 1,2학년 때 성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수도 없이 강조한 것 때문 일 수도 있다. 대학생이면 자기의 일은 자기가 결정해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진로 상담을 하다 보면 자기의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무리해서 수업을 듣거나 또는 수업 이외에 의대 준비에 필요하다고 하여 지나친 봉사 및 기타 활동에 시간을 들여 학점을 망치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 정보가 부족해 의대 준비를 못하는 경우는 없다. 각 의대의 홍보 웹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각 학교마다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되는 과목과 필수는 아니지만 수강하도록 권장하는 과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 뿐 만이 아니라 봉사활동 및 병원에서의 다양한 경험 등은 가능한 많이 하기를 권하고 있다. 심지어 의대 입학생들이 주로 많이 한 봉사 및 의료활동을 종류별로 분석하여 발표한 학교도 있다. 일부 학교는 리서치는 하도록 권하지만 논문 출판은 필수사항은 아니다 라고 친절하게 언급해 놓기도 했다. 그리고 학부과정에서 다양한 인문학 수업과 제 2외국어를, 그 중에서도 스페인어와 중국어를 수강하고 배우라고 권하고 있는 학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으로 꼭 해야 될 것과 하면 좋다는 것을 구분하여 대 분분의 의대들이 잘 정리해 놓았다. 그러니 정보가 없어서 도움을 구한다기 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단계별로 계획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일에 대한 도움이 중요하다. 어떤 면에서든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도움 구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누구에게나 갖춰진 일반적인 기준에 맞추어서 미리 포기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뭐든지 혼자 해내야만 자격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의 도움과 격려는 인생을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할 때는 앞서 경험해 본 사람의 조언은 꼭 필요하다. 그 조언이 잘못되었거나 구체적이지 않다면 길을 잃고 헤매느라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지만 시간 낭비하지 않고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지침서가 될 수도 있다. 어른인 우리 또한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곳에 정착할 때는 경험자의 조언이 정착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처럼 의대를 준비하고 있는 프리메드 과정의 학생들도 그 과정을 이미 경험해 본 선배 또는 전문가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의) 571-292-6947
폴 정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e-mail : vastemr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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