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 의대 진학, 의대 지원서 제출 후 해야 할 일들

Date
2019-10-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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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 의대 진학, 의대 지원서 제출 후 해야 할 일들

미국 의대를 진학하기 위해 3-4년 동안 꾸준히 준비시간을 보내는 것도 쉽지 않지만 1차, 2차 의대 지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도 모든 지원서 접수를 무사히 마치기까지 학생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지어 막바지에 의대를 포기하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정도의 의지나 각오도 없이 시작한 학생들이라면 이미 자격이 없다라고 쉽게 말들을 하지만, 의대 진학이 아니더라도 어떤 목표를 가진 사람이 그 진행 과정에서 만나는 좌절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이런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 또한 중요하다. 같은 여려움을 경험한 사람들의 현실 공감과 극복한 사람들을 잘 연결하고 때에 맞는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를 하면서 가는 것이 스템 연구소의 컨설팅 팀이 하는 일이기도 하다. 의대 준비과정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자신 있게 돌아간 학생들이 몇 년 뒤 같은 이유로 다시 찾아오는 경우를 보면 아는 것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는 멘토링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의대 지원서 준비를 하면서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의대 지원 전 만족 할만한 MCAT 점수를 받아라.  의대 1차 지원서를 제출 할 때 MCAT 점수를 꼭 첨부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지원서를 제출한 다음 추후에 MCAT 점수를 추가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MCAT 점수가 기대보다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학생들 중에는 지원서 제출 후 MCAT 시험을 한번 더 보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데 이미 1차 지원서를 접수했기 때문에 빠른 경우는 6월 말부터는 2차 지원서가 밀려오게 된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학생이라도 2차 지원서의 에세이를 2주 안에 제출해야 한다면 침착하게 MCAT 공부에 몰두할 수만은 없다. 이런 경우는 2차 지원서의 여러 질문에 대한 에세이를 집중해서 쓰지도 못하면서 마음만 불안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MCAT 점수도 오르지 않고 지원서 자체도 다른 학생들보다 많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의대 지원서 제출 후 할 일을 미리 정하라. 의대 지원서를 모두 마친 학생들이 그동안 힘든과정이 모두 끝났다는 안도감에 쉬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의대 입시는 그럴만한 여유를 주지 않는다. 올해도 일부 학생들은 2차 지원서가 접수 되자마자 인터뷰 요청이 오기 시작했다. 인터뷰에서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고 설레는 경험인지를 충분히 설명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표현은 막연하고 단순할 수 밖에 없다. 학생과 인터뷰 연습하다 보면 몇 마디만 들어도 금방 학생을 판단 할 수 있는데 수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일을 해온 사정관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아주 단순한 질문이라도 학생들의 대답에서 진실과 열정을 알아채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업데이트 할 것을 준비하라. 인터뷰 후 학생들이 하고 있는 일에 성과가 있으면 계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어떤 내용이라도 더 이상 보내지 말라고 하는 학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금이라도 기회가 될 것 같으면 현재 일하는 곳의 추천서라도 업데이트 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의대 입학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단순 추천서보다는 뚜렷한 성과나 결과를 보낼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면 상을 받았거나, 수강하고 있는 과목에서 A를 받은 경우, MCAT 점수가 올랐거나, 접수된 연구논문이 승인되었거나 출판된 경우가 좋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기자 명단에 있던 학생의 경우 아프리카 병원에서 현지 의사들과 함께 수행한 열대성 질병에 대한 연구논문이 저널에 접수되기는 했지만 아직 심사를 통과되지는 못한 상태에서 의대 원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논문 심사가 통과되었다는 사실을 학교측에 통보했을 때 2주일만에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자로 전환된 경우가 있다.

폴 정 박사

스템 연구소 컨설팅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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