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의대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

미국 의대 진학,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우리의 슬로건이다. 하지만 이 문구가 갖는 의미는 미국 의대 진학이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대학생활 4년을 기준으로, 프리메드 과목을 들으면서 자신의 전공과목을 준비해야하고 의대 선수과목 뿐만 아니라 전체 학점도 최상위로 유지하면서 의대가 요구하는 의료관련 활동 및 기타 사회봉사 활동도 해야한다. 전공을 의대 공부와 관련된 것으로 하지 않는한 학업량도 많아지게 되고 진학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보게 되는 의대 입학 자격시험 (MCAT)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야 한다. 이런 과정들을 해나가려면 입학하면서부터 어느 정도는 마음의 준비와 플랜이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시작부터 숨이 막힐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의대의 특성을 잘 알고 어떻게 의대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는 의대 진학이 결코 어려운 것 만은 아니다.

미국의대는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

미국에는 약 150여개의 의대가 있다. 상위권 의대 일수록 인류 의학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요구하고, 주립 의대의 경우 지역 의료, 보건 등에 기여할 의사 배출에 촛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상위권 의대 진학을 위해서는 GPA, MCAT, 리서치 등에서 우수한 성적과 성과를 내면서도 리더십과 의료인으로서 자질과 사명, 열정을 보여 줄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득점의 MCAT 점수는 당연하고, 수강 과목에서도 의대 필수과목 외에도 명문의대에서 수강하라고 추천한 과목, 예로 유전학(Genetics), 세포학(Cell Biology), 생리학(Physiology), 생물통계학(Biostatistics), 역학(Epidemiology) 등을 수강해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위권 심지어 상위권 주립의대도 봉사활동과 의료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아무리 유명한 주립의대라 할지라도 그 주에 속한 대학 출신 중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일정부분 골고루 선발하게된다. 따라서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든 간에 상관없이 주립대 의대 진학을 준비한다면 아카데믹한 성적도 어느 정도 이상 유지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헌신적인 봉사 활동과 의료활동에서 열정을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스템에서 지도한 학생들 가운데, 비록 GPA, MCAT 점수는 전체 합격자들의 평균보다는 낮지만 헌신적인 봉사와 열정을 갖고 EMT (Emergency Medical Technician) 와 같은 일을 꾸준히 한 학생들은 많은 의대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아 의대 진학하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대학 1, 2 학년의 성적에 의해서 인생의 진로가 결정된다.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한 학생들 수강 신청한 과목 강의요강 (Syllabus)을 갖고 상담을하고 있다.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서 수강과목 선정과 공부 방법을 조언해 주고 학점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미국의대 진학준비는 우선 1, 2 학년때 학점을 얼마나 잘 받았는가에 따라서 진학지도가 달라진다. 올해도 학부 학점인 GPA와 MCAT 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7월말부터 명문의대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오기 시작했다. 의대 지원시 모든면에서 자격을 갖춰야 되겠지만 일단 GPA와 MCAT 점수가 높아야 인터뷰 받을 확률이 높다. 프리메드 과정에 있는 대학 1, 2학년생들에게 학기 중에는 너무 많은 활동에 욕심내지 말고 좋은 학점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하라고 권하고 있다. 1학년부터 너무 활동에 치중하다보면 의대 진학시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학점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학 중에는 한 두과목 더 수강해 학점을 잘 받으려하지 말고 차별화된 봉사, 의료경험, 리서치등에 집중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의대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학기 중에는 공부보다 봉사 및 리서치등과 같은 활동을 지나치게 많이하다 학점을 망치고, 망친 학점을 만회하기위해 활동에 집중해야 할 방학에는 별도비용을 들여가며 여름학기 수업을 듣고 있는 경우다.

폴 정박사 미국의대 치대 입시컨설팅 그룹 스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