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MCAT 시험 후기

Date
2016-04-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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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MCAT 시험 후기

겨울 방학동안 스템 연구소에서 6주간 합숙하며 MCAT공부를 했던 일부 학생들이 4월 1일에 시험을 보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MCAT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 가지 않고 스템 연구소에 남아 계속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MCAT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과 출제된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의견을 나누었다. 결론은 영어를 잘하는 학생은 어렵지 않다고 하고 영어에 자신 없어하는 학생은 연습 때 보다도 더 어려웠다고 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다. 영어시험에서의 지문은 New MCAT시험이 좀더 쉽다는 평가다. 그러나 생물 분야의 여러 지문은 길고 논리적인 생각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아 정확히 빨리 읽을 수 있는 학생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 과학적인 지식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 보다는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빠른 속도로 읽으며 관계대명사와 지시대명사가 무엇을 가르키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문법 정리 또한 필요하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MCAT을 가르치면서 이제 MCAT이 새로 바뀐지 1년이 지났기 때문에 4월 시험 부터는 난이도 조정이 들어 갈 수 있어 좀더 어렵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지난 일년간은 새로이 바뀐 MCAT시험을 치룬 학생들의 점수를 보면 생각보다는 의외로 점수가 잘나온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새로이 추가된 심리학과 사회학이 걱정했던 것 만큼 어렵지 않았고 상식선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지만 이번 4월 1일의 시험은 심리학 분야의 문제들도 자세한 이론을 알아야 되는 문제들이 나왔기 때문에 이것 역시 좀더 깊이있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과학분야에서는 학생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화학문제가 어려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역마다 시험 본 학생들의 문제가 달라 정확하게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 메릴랜드에서 시험을 본 학생의 경우 생화학분야의 문제들이 일반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교과서에서도 한 모퉁이에 작은 글씨로 써 있는 내용이 출제되어 요약집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틀릴 수도 있다고 좀 더 내용을 자세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에 바뀐 MCAT시험의 특징은 생화학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문이 길고 많아져 과학적인 지식이 충분하더라도 영어 실력, 특히 독해 능력이 약하면 고득점 받기는 힘들 수가 있다. 독해 능력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의대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지금부터라도 많은 책을 읽으라고 권할 수도 없다. 그러기에는 공부해야 할 양이 너무 많다.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짧은 연구 논문을 빨리 읽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라고 권하고 싶다. 인문 사회과학, 심리학 또는 과학에 관련된 논문이든 상관 없다. 이론 자체가 어려우면 아무리 영어를 잘한다 하더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의학 잡지에 나온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이나 짧고 쉬운 논문을 선택하여 많이 읽어야 한다.

문의) 703) 789-4134
폴 정 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연구소
www.stem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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