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MCAT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가 ?

Date
2015-08-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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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학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MCAT시험을 언제 볼 것인가 하는 것과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의대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학점과 함께 당락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학교의 수준에 상관 없이 누구나 치뤄야하는 의대 입학자격 시험인 MCAT 점수일 것이다. 이번 의대 합격생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아카데믹 성적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의대를 합격한 두 학생의 경우를 보자. A라는 학생은 명문 사립대학에서 4.0만점의 우수한 학점을 유지한 아주 뛰어난 학생이다. 그런데 자신하던 MCAT이 33점밖에 나오질 않아 MCAT을 다시 한번 더 본 후 의대를 지원할 것인지 고민하다 대학 3학년을 마치고 의대를 지원한 경우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학생 B는 동부의 명문 사립대를 3.9의 우수한 학점을 받고 졸업한 후 MCAT시험에서 39점이라는 고득점을 받고 병원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다 의대를 진학한 경우이다. 두 학생 모두 의대 지원서에 서술된 연구활동과 기타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만으로도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열정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학생들이었다.

학생 A의 경우 명문 의대로부터 인터뷰 요청은 많이 받았지만 최종 합격은 주로 주립의대와 일부 사립의대에서 장학금 지원을 해 주는 조건의 합격통지를 받았을 뿐이다. 그러나 학생 B의 경우는 8개의 명문 의대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고 일부 학교로 부터는 장학금 지원도 약속받은 상태이다. 미국의대는 단순히 성적만으로 합격여부를 0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A학생이 MCAT에서 좀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B학생과 같은 성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언제 MCAT을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것이 좋겠는가? 그리고 얼마 동안 공부를 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필자에게 많이 하는 질문 내용들이다.

먼저 MCAT시험 점수의 유효 기간을 생각해야 한다. 미국의 의대 가운데 약 40% 정도가 2년 이내의 점수만을 받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준비되어 한 번에 소망하던 의대에 합격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만일 의대 지원이 생각보다 늦어진다거나 합격하지 못하여 다음 해에 다시 지원해야 한다면 일부 학교는 유효기간 때문에 지원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 만큼 합격 할 확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내가 언제 의대에 지원서를 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무리 프리메드 과목을 모두 수강했다하더라도 2학년과 3학년의 차이는 무시 할 수가 없다.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2학년을 마친 학생과 3학년, 4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같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들이는 시간은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 차이가 있고, MCAT 시험 준비에 똑 같은 시간을 들였을 경우는 경험이 많은 고학년생들이 고득점을 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예외는 있겠지만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문의) 571-292-6947
폴 정 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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