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BS/MD 의대 통합과정 (1)

Date
2015-10-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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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MD 의대 통합과정 (1)
고등학생이 대학을 지원할 때 프리메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의대입학이 보장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BS/MD과정에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는 정말로 높다. 미국에서 의, 치대 진학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공부를 잘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의대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부모님들이 의, 치대의 통합과정에 대하여 여러가지 문의를 하곤 한다. 그런데 이제는 입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왠만한 학부모님들도 관심만 있다면 인터넷 검색하여 학부와 의대 또는 학부와 치대 통합과정이 있는 학교 명단을 쉽게 찾아 지원 자격 조건을 찾아 볼 수 있다.

미국에는 약 150여개의 크고 작은 의과대학들이 있다. 그 중에 약 60여개의 의과대학들이 BS/MS프로그램으로 일부 학생을 미리 선발하고 있는데 BS/MD프로그램에 합격하게 될 경우 학부과정에서 일정 이상의 학점을 유지하면 MCAT점수 없이도 자동으로 의대에 합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일부 학교는 MCAT 점수를 요구하기도 하고, 심지어 인터뷰에서 일부 탈락시키는 경우도 있다. 각 학교마다 BS/MD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취지와 학생선발 과정 그리고 지원 자격 조건이 다양하기때문에 지원하기 전에 각 학교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BS/MD 프로그램을 특징 별로 크게 나누어 보자.

첫째, 대학 전체 지원자 가운데 우수한 학생들에게만 편지를 보내 의대 통합과정을 설명하고 따로 이러한 프로그램에 지원할 의사를 물은 뒤 그 학생들 가운데 인터뷰를 거쳐 선발하는 경우이다. 대표적인 학교로는 켈리포니아 주립대학 중의 하나인 샌 디에고 대학의 Medical Scholars Program이다. 일반 대학 전체 지원자 가운데 학점이 4.0이상이고 SAT는 2250점, ACT는 34점이상인 약 2400명의 지원자들에게 Medical Scholars Program에대한 안내 브로셔를 보내 별도 지원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평균 500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150명을 인터뷰하여 최종 25명 정도를 선발하게 되는데 주립대이다 보니 그 혜택은 주로 켈리포니아 거주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둘째로는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베일로 의과대학의 경우처럼 주변의 특정 대학에 일정한 수의 학생을 BS/MD프로그램으로 선발 할 수있 게 권한을 주는 것이다. 이 경우는 다른 대학에서 위탁 교육을 하는 개념이다 보니 MCAT을 면제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MCAT성적이 전체 평균 점수 이상이면 의대진학은 마친가지로 보장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이하게 텍사스의 여러 의과대학들에서 추진하는 BS/MD프로그램은 특정 지역 고등학교 출신 또는 특정 고등학교에 한정하여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다. 예로 Baylor 의과대학은 의대 통합과정으로 Baylor대학, Rice 대학, Houston대학, 그리고 Texas-Pan America대학의 프리메드 프로그램에 각각 일정한 수의 학생을 선발하여 교육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특이하게 Houston 대학은 협정에 의하여 DeBakey High School for Health 출신 학생만을 선발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Texas-Pan America대학은 텍사스 남부 지역의 고등학교 출신들로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전체에서 텍사스 주는 8개의 의과대학이 텍사스 주 출신의 지원자를 우선으로 선발하는 주이다 보니 아무래도 타주 출신의 경우는 그 혜택면에서는 적을 수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텍사스 주에 있는 의과대학의 BS/MD프로그램은 그 지역의 의료인 배출을 위한 특정 지역에대한 혜택의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문의) 571-292-6947
폴 정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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