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의대 불합격의 원인 (1)

Date
2015-10-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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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불합격의 원인 (1)

지난 해에 25여개의 의대를 지원했지만 단지 한 곳의 의대에서만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 뿐 나머지 의대로부터는 모두 불합격되었다는 한 학생이 의대 지원시 작성된 지원서를 보여주며 무엇이 문제인지 원인을 분석해달라고 상담을 요청해 왔다. 학교성적과 MCAT점수는 평균 이상으로 좋은 편이었다. 이 학생은 아주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이 점수로도 안되면 무엇을 어떻게 더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를 알려달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의대를 지원했지만 합격하는데 실패를 했다면 그 원인을 크게 4가지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GPA와 MCAT점수인 아카데믹 성적이 평균점수보다 많이 낮지 않은지를 보아야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지금까지 노력하여 진행한 여러 활동에 있어서 열정과 노력이 제대로 표현되었는지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지원 학교 선택을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 잘했는지를 보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는 어떠했는지 인터뷰가 당락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만일 25개의 학교를 지원하여 단 한곳의 학교로부터도 인터뷰 요청을 받지 못했다면 의대 지원시 가장 기본이 되는 학교 점수와 MCAT점수가 낮아서라고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UC계열의 의대를 포함하여 일부 의대는 점수가 낮을 경우 2차 지원서 조차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경우는 GPA가 3.5 MCAT점수는 30 또는 새로바뀐 MCAT점수로 508~510점은 넘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AAMC(The Association of American Medical Colleges)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14년 의대 지원자 가운데 GPA가 3.5이고 MCAT점수가 31점에 해댕하는 동양인 지원자들의 합격율은 약 41 %라고 발표하고 있다. 만일 GPA나 MCAT점수에서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점수의 지원자들은 그 합격율이20~26 % 대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물론 이보다 낮은 점수로도 합격하는 학생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거기에 해당되어 합격할 것으로 기대하면 위험하다. 예외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준비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미국의대는 성적이 아주 좋다고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하여 미리부터 의사의 꿈을 포기 할 필요는 없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의대 지원생들이 낮은 학교성적을 만회할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에 의사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극복하여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만일 불합격의 원인이 낮은 학교성적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대학원을 진학하던가 아니면Post baccalaureate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의대 진학에 유리 할 것이다. MCAT점수가 평균 이하의 점수라던가 전체 점수는 좋지만 특정과목에서 유난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다시 한번 MCAT시험을 봐서 점수를 올리기를 권한다. 의대 지원은 한번 해볼까라는 요령으로 해서는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 최선을 다했고 더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낄 때 지원해야 한다.

문의) 571-292-6947
폴 정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Research Institute
e-mail : vastemr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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