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MCAT시험 4월 17일에 공개 된다

Date
2015-08-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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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방식으로 치뤄진 마지막MCAT시험 결과가 모두 발표되었다. 시험이 바뀔거라는 부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충분한 준비없이 시험을 보다보니 결과에 있어서 만족하기 보다는 아쉽거나 실망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명문대를 졸업한 학생도 애매한 점수 때문에 시험을 다시 한번 더 보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다른 것에 집중하고 이 애매한 점수로 올 6월에 의대를 지원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답답한 마음에 부모님들이 상담 전화를 하신 경우도 있다.

칼럼에서도 여러차례 강조했고, 개인 상담할 때에도 의대 입시에서 MCAT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고득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곤 했다. 그렇지만 조언을 받아들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신감 때문에 그런지 혼자서 3, 4주 공부하고 시험보는 학생들을 보면 그 용기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시험을 보고 난 후 얼마나 틀렸는지 감도 못잡을 정도라면 시험 볼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급한 마음에 시험을 봤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지도한 학생들 가운데 고득점을 받은 학생 일부는 시험을 치른 후 이번에는 무슨 문제가 나왔고 어느 문제가 어려웠는데 답이 무엇인지 맞았는지 틀렸는지 선생님들과 토론을 하며 대략적인 자기 점수를 예상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는 그 예상 점수가 실제 자기 점수와 아주 비슷하게 맞는 경우가 많았다. 그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시험을 본 후 문제에 대하여 서로 토론하려 해도 어떠한 문제가 나왔었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고 주로 말한다. 무슨 문제가 나왔었는지 맞았는지 틀렸는지 감을 못잡기 때문에 대략적인 점수도 예측 못하고 결과 발표 후에도 만족하지 못한 점수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이 개정된 MCAT시험이 4월 17일이면 처음으로 공개가 된다. 이미 모든 시험이 6월까지 대도시 주변 뿐만 아니라 중부 시골에도 이미 마감되어 등록할 수도 없다. 이번 4월에 처음 치뤄지는 MCAT시험에 등록한 학생들은 아마도 6월에 의대 지원서를 접수하기위해 MCAT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된다. 새로운 과목이 추가되고 문항수가 많아지며 총 시험 시간 또한 길어지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조건은 똑 같다는 것에 위안을 받아야 한다.

미국에서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 치뤄야만 하는 MCAT은 시험 그 자체는 아주 어렵다고 볼 수는 없다. 학생들과 문제를 풀 때 보면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고 기본적인 지식을 활용하는 문제들이 있어 논리적인 생각과 응용력이 필요하긴 해도 그렇게 어렵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무리 평이한 문제라 하더라도 정확히 기억해내지 못하면 답을 맞추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문제는 공부해야 하는 양이 많다는 것이다. 공부 해야만 하는 과목이 많고 또한 한 과목당 커버해야 하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다. 아무리 지신있는 학생이라해도 그 많은 양을 단기간에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한 의사는 MCAT준비는 학원의 도움을 받으라고 권하고 있다. 자기는 너무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었는데 학원에 등록하고 적어도 그 시간 만큼은 정해진 진도에 맞춰 공부해서 전 과목을 커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때로는 값을 지불하고 시간과 의지를 사야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문의) 571-292-6947
폴 정 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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