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의대, 업데이트 메일은 어떤 내용으로 하는 것이 효과 있을까요?

Date
2020-1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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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의대 치대 인터뷰를 받지 못했다면 희망이 없다고 봐야 하나요?

아직은 기다려 봐야 한다. 의대 치대 입시 과정은 6월 초 원서를 접수하고 빠르면 7월 말부터 인터뷰 요청이 오기 시작해 2월 말까지는 활발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COVID-19 펜더믹으로 인해 AMCAS에서 원서 확인이 3-4 주 걸리던 지난해와는 달리 8주로 지연됨에 따라 2차 지원서 접수 또한 늦어지게 되다 보니 입학 서류 심사 및 인터뷰 발송 등 모든 절차들이 3-4주는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8월 중순부터는 온라인으로 인터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고, 12월 현재에도 대부분의 대학들은 순조롭게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예년처럼 2월 또는 3월 까지는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아직 인터뷰를 받지 못했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정리해 업데이트 메일을 보내는 것도 인터뷰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높이는 한 방법이다.

원서 업데이트는 어떤 내용으로 하는 것이 효과 있을까요?

의대를 지원한 후에 업데이트의 방법으로 많은 학생들이 지금 일하고 있는 병원, 연구소 등에서 추천서를 받아 제출하다 보니 의대에서는 아예 추천서는 더 이상 보내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현재 하고 있는 일, 또는 의대 지원서에는 없지만 그동안 성과가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수강하고 있는 수업을 모두 A 학점을 받았거나 원서 제출 후 MCAT 시험 점수를 올렸을 때 또는 연구 결과가 좋아 논문이 출판된 경우와 같은 확실한 결과를 얻게 되었을 때는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고 있다.

일부 학교는 논문이 출판된 것도 아니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식의 추가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지도했던 한 학생의 경우 연구 논문이 저널에 접수되기는 했지만 아직 심사를 통과되지 못한 상태에서 의대 원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논문 심사가 통과되었다는 사실을 학교 측에 통보했을 때 2주 안에 4군데의 의대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은 경우가 있었다. 또한 인터뷰 후 대기자 명단에 있던 학생이 MCAT 시험 점수를 학교에 업데이트한 후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도 있기 때문에 의대 지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이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의대 지원서 제출 후 좀 쉬어도 되나요?

의대 지원서를 모두 마친 학생들이 그동안 힘든 과정이 모두 끝났다는 안도감에 쉬고 싶어 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의대 입시는 그럴만한 여유를 주지 않는다.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남들과 차별화된 경험, 노력, 열정을 지원서, 인터뷰 또는 필요할 경우 업데이트에서도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대 원서를 제출 한 후에도 의미 있고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된다.

올해는 COVID-19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병원, 학교, 연구소 등에서의 활동이 제한을 받고 있지만 스템의 컨설팅 그룹은 의대 지원 후에도 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로 그동안 미루고 하지 못하던 EMT (응급 구조사) 코스를 대부분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험실이 아닌 수퍼 컴퓨터를 이용한 연구 프로젝트를 대학생, 의대, 치대생들이 과학자들과 함께 공동 연구로 논문을 출판할 수 있었다.

폴 정 박사

스템 연구소 컨설팅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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