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가이드] 대학 첫 학기의 중요성

Date
2016-08-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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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가이드] 대학 첫 학기의 중요성

대부분의 미국 의대는 학부 학점, MCAT점수, 봉사활동 그리고 병원에서의 다양한 경험 등을 평가 기준으로 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아카데믹한 성적으로 의학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능력이 부족한지에 대한 학습능력을 평가하고 기타 여러 봉사 및 의료 활동을 통해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자질이 얼마나 있는지를 평가해 모든 지원자들 가운데 가장 적당한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아무리 학점과 MCAT점수가 높아 학습 능력이 우수해 보이는 지원자라 할지라도 심사 과정에서 봉사활동과 병원에서의 경험이 부족하여 의사로서의 자질과 열정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의대 합격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아카데믹한 점수는 비록 평균 점수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봉사와 의료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약자에 대해 헌신하는 모습과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오히려 의대 입학심사 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아카데믹 성적과 리서치 활동에서 남들보다 우수한 결과를 자랑하고 기타 모든 활동에서도 차별화된 경험과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명문 사립의대에서도 탐을 내는 지원자가 될 수도 있다.

올 여름 동안 프리메드 과정을 거쳐 의대를 준비하려는 대학 신입생과 부모님들이 상담을 요청하여 대화를 나눈 것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이 대학 신입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학점을 잘 유지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실질적인 것과 첫 학기에 어떤 과목을 또는 몇 학점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였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프리메드 과정의 대학 신입생이라면 대학 첫 학기에 어떤 과목을 몇 학점까지 수강 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대학 첫 학기의 과목 선택에 따라서 성적을 좋게 유지 할 수도 있지만, 노력은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지고, 학점은 학점대로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잘못된 커리큘럼으로 의대 지원이 늦어질 수도 있다.

의대 진학이 확실한 목표라면 첫 학기는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하라고 권하고 있다. 학교마다 꼭 선택해야 하는 필수 과목들이 지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다양한 과목들을 선택하여 수강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 첫 학기를 3.0로 마친 학생과 4.0로 마친 학생의 의대 준비 과정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나 또한 학생들을 지도할 때 저 학년 때의 학점이 좋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지도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 전인 1학년 첫 학기 학점을 망치게 되면 대학 졸업 때까지 망친 학점을 만회하기 위해 항상 부담을 갖고 쫓기듯이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대학 1, 2학년 때 학점을 좋게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모든 면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문의) 703)789-4134
폴 정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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