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2015년 MCAT은 더 어려워 질 것인가?

Date
2015-08-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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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의대 입학 자격시험인 MCAT은 이제 2015년 1월 23일 오전 8시에 시작되는 시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기존의 방식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그 이후로는 새로운 형태로 바뀌게 되는 MCAT시험을 등록하여 보아야 한다. 2015년 4월17일에 처음 실시될 MCAT시험은 새로운 과목이 추가 될 뿐 아니라 문제 수도 많아지고 총 시험 시간 또한 7시간30분으로 기존의 시험에 비하여 거의 2시간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기존의 MCAT시험도 막상 공부하다 보면 충분한 자료나 미리 연습 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충분하다고 볼 수 없는데, 새로이 바뀌게 될 시험은 연습할 수 있는 자료나 문제들이 현재로서는 전무한 편이기 때문에 의대 준비생들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으로 시험이 바뀌기 전인 1월에 MCAT시험을 등록하여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문의 전화를 거의 매일 받고 있다. 대부분 한번 시험을 본 학생들이고, 첫번의 시험에서 받은 MCAT점수에 만족 못하여 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올리고 싶어 MCAT시험이 바뀌기 전인 1월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자 하는 경우이다.

기존의 MCAT과 2015년에 시행될 새로운 MCAT의 내용에서 큰 차이점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면, 우선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새로운 과목이 추가되고, 문항 수가 많아지며, 총 시험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 이다. 첫째, 총 문제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변별력을 좀더 자세히 보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즉, 개개인의 실력 차이를 좀더 세분화 하겠다는 말이다. 기존의 시험이 섹션별 만점이 15점인 것에 비하여 바뀌게 될 시험은 132점을 만점으로 하여 네개의 섹션을 합한 총점이 528점이 되도록 세분화 하였다. 두번째로 총 시험 시간이 7시간 30분으로 길어진다는 것이다. 시험 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에 따라서 점수 차이가 많이 날 것이다. 장시간 집중하는데 문제가 있는 학생일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집중력이 흩트러져 실수를 하게되고 점수는 점점 뒤의 섹션으로 갈 수록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세번째로는 2015년 MCAT에서는 질문사항이 단순하지 않고 과학 및 심리 행동과 연관된 문제들이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5년 MCAT은 더 어려워 질 것이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유를 보자면, 기존의 MCAT시험에 포함되지 않던 새로운 과목들 (심리학, 사회학, 생화학, 통계학)이 추가되는 것 때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각 섹션의 질문 사항이 단순히 간단한 과학적 지식을 알고 답을 찾는 경우보다는 전체적인 큰 그림 안에서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많아 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 할 과목에서 기존의 시험에서는 유기화학의 경우에도 방향족 화합물 (Aromatic Chemistry)은 다루지 않았지만, 새로이 바뀌는 시험에서는 방향족 화합물까지도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리고 연구 방법과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와 데이타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좀 더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필자가 의대를 준비하는 프리메드 과정의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대학과정 저학년 때부터 깊이 공부하는 습관을 갖고 각종 연구 논문을 꾸준히 읽고 이해하고 데이타를 분석하는 훈련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하다. 연구 논문에는 위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문의) 571-292-6947
폴 정 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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