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미국 코넬 의과대학 (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ersity)

Date
2015-08-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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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 의과대학은 뉴욕의 중심부 맨해튼에 위치하고 있다. 코넬대학이 있는 이타카는 너무 시골이다 보니 의대생들이 실습할 병원이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 맨해튼의 New York-Presbyterian Healthcare System의 병원들과 제휴하여 의대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코넬 의과대학은 시티그룹 회장인 Sanford I. Weill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1998년에 대학 이름을 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ersity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코넬의대는 미국에서 리서치 분야에서는 랭킹이 15위이고 Primary Care 분야에서는 40위로 알려진 최상위 그룹의 사립의대로 유명하다. 2014년 신입생 선발에서 6372명이 지원, 그 중 786명을 인터뷰를 하고 최종적으로 101명이 합격하여 신입생으로 등록하였다. 신입생들의 과학 과목에 있어 평균 학점이 3.84이고 MCAT의 평균점수가 36점으로 보고되어 있다.

다른 최상위급 의대와 마찬가지로 코넬의대 또한 전공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학문적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이어야 하고, 리더십,독창성, 리서치, 봉사활동 그리고 인생 경험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학생을 구별해 내어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아카데믹한 분야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타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야만 합격을 바라볼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 보면 어려운 과학 과목을 수강하여 좋은 점수를 받거나 리서치의 결과 및 MCAT점수로 자신의 학업에 대한 성취를 증명해 보이라고 강조할 정도로 아카데믹한 분야에서의 성취도를 강조하고 있다.

지원 자격 조건으로는 어느 과목이든간에 최소 C학점은 넘어야하고, 고등학교 때 받은 AP과목 중에 물리는 인정해 주지만 그 외의 프리메드 과목은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으로 받은 과목 또한 인정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요즘 많은 의과 대학들이 제 2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처럼 코넬 의대 또한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입학 사정시 과외의 여러 활동에서는 참여한 시간뿐만이 아니라 리더십의 역할과 어떠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지 그리고 형식적인 참여보다는 어떻게 의미있게 활동에 참여했는지를 살피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리서치에 있어서는 기초 과학 또는 사회 과학분야든 상관없이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만 특히 생물의학 분야의 연구를 권하고 있다.

매년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특히 명문 사립의대를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은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벌써 원하는 의대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은 다른 곳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해야 하는지 아니면 경험삼아 다녀오는 것이 좋을지 상의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단 한곳의 인터뷰만 요청이 있은 후 아무런 연락이 없어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한 학부모님도 있다. 대학 입시도 그렇듯이 의대 입시도 미리 계획하에 철저히 준비한다면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알면서도 실천을 못한다면 실패하는 것이 의대 입시인 것이다.

문의) 571-292-6947
폴 정 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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