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의대진학에 경쟁력있는 학점이란?

Date
2015-08-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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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지원할 때에 여러가지 합격 요인 중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학점이라는 것은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래서 의대에 합격할 가능성을 결정하는 잣대로 얼마나 높은 학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의대를 진학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미리부터 의대 진학을 포기 할지를 결정하곤 한다. 그러다보니 유기화학 또는 생화학과 같은 어렵고 비중 있는 과목에서 좋은 학점을 받지 못하게 되면 의대는 안되겠구나 하고 진로를 바꾸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러면 객관적으로, 의대를 진학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학점을 유지해야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보자. 분명한 것은 학점이 좋을수록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학점이 3.5 이상이면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느 학교 출신이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의대 진학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다. 학점이 좋다는 것은 지원자가 학부과정에서 아주 성실하게 공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공부 습관 또한 좋았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런 학생은 의대과정에서도 성실하게 낙오되지 않고 의대 공부를 잘 할 것으로 생각 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학점이 3.5인 경우보다는 4.0인 경우 의대 입학 심사에서 유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3.5의 학점을 유지한 지원자가 의대 공부를 하기위한 학습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학점이 3.0인 경우와 3.5사이의 차이는 의대 입학 심사관들 입장에서 볼때 그 느낌은 3.5와 4.0사이에서 느끼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성실하지도 않고 학습능력조차 떨어지기 때문에 의학공부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통계를 보면 상당수의 학생들이 3.0 이하의 점수를 갖고도 미국의대에 합격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심지어 일부는 2.5의 학점으로 2013년의 의대 입학생이 된 경우도 있다. 이러한 아주 드문 경우를 보고 나도 2.5의 학점으로 의대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 위험하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공부와는 무관한 부모의 재력이나 여타의 조건으로 합격된 경우이기 때문이다.

일부 명문 사립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높은 학점과 MCAT점수 때문에 주눅이 들어 낮은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의대진학에 대한 꿈을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3.5이하의 학점으로도 합격한 학생들의 예는 많이 있다. 학점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MCAT 점수를 더 잘 받으려고 노력하여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된다.

미국 의대 입학 심사시 중점을 두는 것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본다면, 첫째는 아카데믹한 점수 (GPA, MCAT)와 연구활동이고, 둘째는 의료및 사회봉사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만일 이 두 분야에서 아주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면 명문 사립의대를 겨냥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아카데믹 점수도 낮은데 의료 및 사회봉사 활동 또한 아주 평범하다면 의대 진학과정에서 인터뷰할 기회마져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아카데믹한 점수가 좋지 않더라도 시간을 들여 몸으로 할 수 있는 병원 또는 오지에서 의료 봉사라도 남들보다는 더 열심히 하여 그 열정을 보여준다면 의대진학의 길은 얼마든지 열리게 될 것이다.

문의) 571-292-6947
폴 정 박사
Consulting Group 대표 STEM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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