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진학 가이드] 갈수록 어려워지는 의대 진학

Date
2015-08-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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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성적이 4.0 만점에 3.9점, MCAT 점수가 37점, 그리고 남들이 하는 봉사활동 및 병원 인턴쉽을 했고, 연구논문을 한편 출판한 학생이 30곳의 의대를 지원하여 단지 3군데의 의대에 대기자 명단(Waiting List)에 있고 아직 합격한 곳은 없다며 대기자 명단에 있을 경우 합격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는 문의전화가 왔다.

갈수록 의대진학이 어려워지고 있다. 2011년 AAMC에 발표된 자료를 보면 버지니아 의대의 경우 총 4214명 지원자가운데 156명을 합격시켰다. 이중 상위 10% 이상 약 450명의 지원자는 성적이 거의 완벽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합격자들의 평균 성적을 보면 GPA는 3.74, MCAT점수는 33.7점으로 생각보다는 아주 높은 것은 아니다. 추측컨대 최저 성적이 아니라 평균성적이기 때문에 3.5이상에 고득점의 MCAT점수와 특별한 뭔가가 있다면, 예를 들어 다수의 연구논문 또는 특이한 의료 경험 등이 있다면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명문대입시의 경우 아무리 학점과 SAT점수가 높다 하더라도 합격이 보장되어있지 않는 것처럼 그 반대로 좀 낮은 점수라도 차별화된 나만의 HOOK이 있다면 합격의 기쁨을 누리듯이 의대입시에서도 같은 룰이 적용되고 있다.

의대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요소에는 첫째가 학부 성적이고, 둘째가 MCAT점수이다. 그리고, 연구 경력 및 출판된 논문, 병원에서의 경험과 봉사활동, 자기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에세이와 추천서, 인터뷰를 통과해야 된다. 명문대학입학을 위해서는 고등학교 성적과 SAT점수가 기본이듯이 의대 진학을 위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학부 성적과 객관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MCAT점수가 기본이 되어야만이 의대 진학을 생각해 볼 수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대학 1, 2학년때 의대에서 요구하는 과학 과목들 즉, 프리메드 과목을 수강하기 때문에 대학1, 2학년의 성적에 의해서 의대를 지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될 수 있다. 그런데 준비 없이 시작하는 대학생활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공부를 잘 했던 학생들도 대학에서 잘할 것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고등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준이 높고 수업진행도 무척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한번 자기 페이스를 놓치게 되면 점수를 만회하기 어려운게 대학 공부다.

의대 진학을 위해서는 학부 학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좋은 학점을 유지하려고 쉬운 과목을 선별하여 수강하거나 전공을 과학에 관련된 분야가 아닌 인문 사화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좋은 학점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다. 의대에서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입학하여 공부하기를 바란다. 음악을 전공했건, 미술을 전공했건 상관이 없다. 단지 의대지원에 필수과목인 프리메드 과학 과목을 좋은 점수로 이수하고 MCAT 점수가 있다면 누구나 의대를 지원할 수 있다.

꼭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을 전공하든 자기 전공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의대 지원자중 학점 및 MCAT점수가 좋은 학생은 넘쳐난다. 지원서에는 의사가 되기 위해 얼마나 꾸준히 준비했고 그에 따른 열정과 노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문의: 571-292-6947
www.stemri.com
Medical/Dental Consulting Group
STEM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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