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좋은 학점, MCAT 점수는 의대 지원 기본이자 필수 조건

Date
2024-12-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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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점, MCAT 점수는 의대 지원 기본이자 필수 조건

미국 의대 진학,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우리의 슬로건이다. 자칫 미국 의대 진학을 쉽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노력하며 어렵게 준비하는 자녀를 두신 분들 중에는 분노 아닌 분노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의미는 미국 의대 진학, 어렵지만 미국 의대의 특성을 잘 알고 준비한다면 의대 진학이 결코 어려운 것 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즉, 언제부터,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그 관문을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의대 필수 과목 외에도 전체 학점을 최상위로 유지해야 하고, 봉사활동, 의료 관련 경험, 연구 활동 등 다양한 외부 활동에 참여해 의대가 요구하는 조건들을 조화롭게 갖춰야 한다. 이런 모든 준비를 소화하면서도 마지막 관문인 MCAT 시험에서 우수한 점수를 내야 비로소 의대 지원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준비를 위해서는 최소한 대학 입학과 동시에 플랜이 세워져야 하고, 1학년 때부터 준비가 되어야 한다. 대학 입학 후 한두 학기 여유 있게 지나고 나면 한 단계가 미뤄질 때마다 갭이어 (gap year) 1년, 2년은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작은 실수 하나에 의대의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미국 내 약 157개의 의대는 서로 다른 선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상위권 의대는 학문적 우수성과 함께 리더십, 사명감, 그리고 열정을 중요시한다. 상위권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GPA, MCAT, 리서치 등에서 우수한 성적과 성과를 내면서도 리더십과 의료인으로서 자질과 사명, 열정을 보여 줄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 수강 과목에서도 의대 필수과목 외에도 명문 의대에서 수강하라고 추천하는 유전학(Genetics), 세포학(Cell Biology), 생리학(Physiology), 생물 통계학(Biostatistics), 역학(Epidemiology) 등을 수강해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것이 좋다.

반면, 주립 의대는 지역 사회 기여도를 아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학업 성적과 더불어 헌신적인 의료 및 봉사활동을 적극 권하고 있다. 따라서 주립대 의대 진학을 준비한다면 아카데믹한 성적도 어느 정도 이상 유지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지역 안에서의 헌신적인 봉사 활동과 의료 활동에서 열정을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프리메드 과정에 있는 대학 1, 2학년생들에게는 학기 중에 다양한 활동에 욕심내지 말고 좋은 학점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하라고 권하고 있다. 1학년부터 너무 많은 활동에 치중하다 보면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학점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학 중에는 차별화된 봉사, 의료 경험, 리서치 등에 집중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학기 중에 공부 보다 봉사 및 리서치 등과 같은 활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다가 학점을 망치고, 망친 학점을 만회하기 위해 활동에 집중해야 할 방학에 별도 비용을 들여가며 여름학기 수업을 듣고 있는 경우다.

미국 의대는 단순히 점수가 좋다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업 성취, 봉사 경험, 그리고 리더십의 조화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동시에 성취하려는 욕심 때문에 학업 성적이 무너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다. 학점은 의대 지원의 기초이자 필수 조건이다. 이를 기반으로 MCAT 고득점, 차별화된 의료 봉사 경험, 그리고 리더십을 겸비할 때 의대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폴 정 박사

컨설팅 그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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