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의대, 펜데믹 상황에서는 겨울 방학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

Date
2020-12-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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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상황에서는 겨울 방학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

학기말 시험이 끝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제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 펜더믹 상황이 아니라면 의대, 치대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짧은 겨울방학 동안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의료 봉사를 계획했을 것이고, 병원에서 쉐도잉과 같은 의료 활동을 할 계획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집 밖에 나가는 것도 쉽지 않고, 여행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해외 의료 봉사는 말할 것도 없고 병원에 봉사, 연구실에서의 리서치 등 모든 것이 제한되어 있다 보니 이번 겨울 방학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포기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다. 스템 연구소 또한 겨울 방학 때마다 MCAT 합숙 캠프 와 동남아 의료 봉사 및 프로젝트를 학생들과 진행했지만 올겨울 방학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 펜더믹 상황 때문에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그동안 EMT와 같은 자격증을 갖고 이미 저 학년 때부터 꾸준히 일하던 학생들은 오히려 프로모션 제안을 받아 더 좋은 위치에서 일을 하고 코로나 발생 이전부터 리서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온라인으로라도 계속 연구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다 보니 앞으로 이 상황이 끝난다 해도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확대할 것이며, 학교는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 역시 시대의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일수록 미리부터 준비가 잘 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격차는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스템이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은 전체적으로 성적을 잘 받고 있다.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의대를 준비하는 프리메드 과정의 학생들은 의대 지원 시 학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대면 수업 때보다도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수업에서 학점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럴 때 저학년들의 경우는 성적을 조금이라도 놓치게 되면 상대적으로 의대 진학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

2021년 6월에 의대 지원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은 지금부터 타임라인을 정하고 준비상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첫째, 지금까지 의대 준비하면서 활동한 활동 리스트를 분야별로 작성해 부족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원서 접수 후 무엇을 하는 것이 인터뷰 시 또는 추후 업데이트하기에 좋은지 검토해야 한다. 둘째, 추천서는 누구한테 부탁할 것인지, 사립학교의 경우 커미티 레터 (Committee Letter)를 언제까지 요청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셋째, 현재의 MCAT 점수는 의대 지원하기에 충분한 점수인지 아니면 다시 준비해 점수를 더 올릴 수 있는지 만일 다시 볼 생각이라면 어떻게 공부하고 시험을 언제 보는 것이 좋을지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원서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해서 준비해야 한다.

폴 정 박사

스템 연구소 컨설팅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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