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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박사의 미국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의대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Author
admin
Date
2018-04-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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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미국 의대에 진학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주변에 명문대 출신이면서 공부도 잘했던 학생들도 의대 진학에 실패하는 경우를 보면 의대 진학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명문대를 졸업한 경우도 아니고 MCAT점수 또한 전체 평균 보다도 많이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의대에 합격하는 것을 보면 의대 진학이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매년 약 5만명이 의대를 지원하여 그 중 2만 3천명 정도가 의대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고 또 그 중에는 의대에 합격했으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의대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이 약 2천 5백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숫자상으로 단순 비교하면 의대 지원자 중 약 43 %정도는 미국의 어느 의대든 합격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표 1. 참고).
따라서 미국에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만 있다면 의대 진학이 결코 어려운 것 만은 아니다. 그러나 특정 의대, 예를 들어 존스 홉킨스 의대를 꼭 진학하겠다고 할 경우는 합격률이 2- 3 % 로 낮아져 합격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문제는 의대를 진학하겠다고 하는 프리 메드과정의 학생들이 30만 명 이상인데 최종적으로 준비되어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단지 5만 3천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상은 준비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진로를 바꾸게 된다. 진로를 바꾸는데는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가장 큰 이유는 학점 유지가 힘들고MCAT시험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1미국 의대들은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 ?

대부분의 미국 의대는 학부 학점, MCAT점수, 봉사활동 그리고 병원에서의 다양한 경험 등을 평가 기준으로 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아카데믹한 성적으로 의학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능력이 부족한지에 대한 학습능력을 평가하고 기타 여러 봉사 및 의료 활동을 통해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자질이 얼마나 있는지를 평가해 모든 지원자들 가운데 가장 적당한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아무리 학점과 MCAT점수가 높아 학습 능력이 우수해 보이는 지원자라 할지라도 심사 과정에서 봉사활동과 병원에서의 경험이 부족하여 의사로서의 자질과 열정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의대 합격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의대 진학에 필수로 요구되는 것들

1.학점 (GPA)

누구나 아는 것 처럼 의대지원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학부 학점이다. 즉, 학점이 얼마냐에 따라 의대진학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예측 할 수 있다. 전공과 상관 없이 의대가 요구하는 필수과목을 좋은 성적으로 이수하고 의대 입학 자격시험인 MCAT점수를 잘 받게된다면 누구나 의대를 지원 할 수 있다.

필수로 요구되는 과목들

의대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각 의대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과목들이 있다. 이것을 프리 메드 과목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영어 (Writing Intensive Courses, 심리학 또는 철학 등) 1년, 수학 (Calculus 또는 Statistics) 1년, 일반화학과 실험 1년, 일반물리와 실험 1년, 일반생물학과 실험 1년,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과 실험 1년, 생화학 (Biochemistry) 은 실험 없이 한 학기만 수강하면 된다. 일부 명문 의대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비중이 있는 과목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예로 생리학, 유전학 (Genetics)등이며, 심지어 의사들도 첨단 장비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일부 의대는 컴퓨터 기초과목을 수강 하도록 권하고있다. 요즘은 많은 의대들이 인문학 수강을 되도록 많이 수강 할 것을 권하고 있고 또한 외국어로 스페인어 와 중국어를 배울 것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2.MCAT 시험

MCAT 시험은 총 4개의 섹션으로되어 있고 각 섹션은 132점이 만점이다 (표 2. 참고). 따라서 MCAT점수는 만점이 528점이 된다. 총 시험 시간이 7시간 30분으로 길기 때문에 상당한 집중력과 그날의 컨디션에따라 학생개인의 점수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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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준비과정에서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MCAT시험 일 것 이다. 언제부터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얼마 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 낭비하지 않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는가를 고민한다.

일부 명문 주립의대와 사립의대의 입학생들의 평균 MCAT점수는 528점 만점에 515점 이상의 점수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 외의 많은 의대들의 평균 점수는 510 점 전 후의 점수 분포를 보이고 있다. MCAT에서 고득점 받을수록 의대 합격할 기회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꼭 MCAT에서 고득점을 받아야만이 의대를 진학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발표된 자료를 보면 학점 (GPA)이 3.7인 학생이 MCAT 점수가 508인 경우 합격율이 49 % 인 반면, 515점인 경우는 76 %까지 상승하고 있다 (표 3. 참고). GPA를 다시 회복하는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MCAT점수를 최대로 끌어 올려 최대한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한다. 합격자들의 평균 MCAT점수가 509점이라고 해서 509점만 넘으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합격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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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봉사 활동 및 의료 경험
미국 사회는 어른이든 어린 학생이든간에 봉사활동이 생활화되어 있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일정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한 사람에게는 대통령 이름으로 상을 주는 제도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의대 역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의대 뿐만이 아니라 대학 지원시에도 봉사활동은 합격을 결정할 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어디서 얼마동안 봉사활동을 해야하는가?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병원에서의 봉사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허드렛일이라도 병원에서 봉사할 자리가 있다면 좋아한다. 그러나 의대 입학사정관들은 꼭 병원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해 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간에 열정을 갖고 꾸준히 봉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동남아, 남미 또는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경험이 꼭 있어야 되는 것 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한인들 뿐만 아니라 강의하고 있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동안에 무엇을 할 계획이냐고 질문하면 해외로 나가 봉사하겠다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그러나 의대 입학사정관은 얼마동안 몇번을 갖다왔는지를 물어본 후, 한번 갔다온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병원에서 의사와 함께 하는 쉐도잉 경험은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가능하면 다양한 분야를 많은 시간동안 경험하라고 권하고 있다.

다음은 의대 입학한 학생들이 능력을 보여준 활동이라며 일부 의대에서 발표한 몇 가지 활동의 예 이다.

1. 제 3세계의 비영리재단에서의 인턴십,
2. 리서치 데이타 분석 과 컴퓨터 코드 작성,
3. Global health experience,
4.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
5. 프로그램 관리 (program administrator),
6. 언어 교사 (language instructor)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