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ed Roadmap

Personal Statement
에세이는 특정 학교를 위한 게 아니라 학생이 입학 신청을 할 모든 의대들 에게 전달 되는 에세이로서, “나는 왜 의사가 되고 싶은가?”의 주제를 가지고 학생이 5300자 이내에 자신의 동기, 경험, 노력, 각오, 목표 등을 서술하여 써내는게 핵심이다. 잘쓰여진 자기소개서는 읽는 이에게 학생이 겪은 진심어린 경험을 통해 의학을 향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잘 나타내는 글이다. 주제에 대해서 쓸 이야기가 많으니 쉬울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많은 학생들이 정작 글을 쓰려고하면 하고자 했던 말들을 빼먹거나 부족한 표현력 때문에 많이들 어려워하는게 자기소개서다. 멋진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무작정 에세이를 쓰려고 하는 것보다 일단 학생 본인에 대해 브레인스톰을 하는게 좋다.
1.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
학생에게 있어서 의대에게 돋보이게 하고 싶은 강점을 생각해보자. 이건 그저 자신의 우수한 성적표나 빵빵한 백그라운드가 아니라, 학생의 인격을 나타낼 특성과 인간성에 관한 점들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친절함, 헌신적인 태도, 배움에 대한 의욕, 목표에 대한 집념, 낙관성 등을 고려할 수 있겠다. 이러한 장점 2-3개를 정해서 에세이의 방향을 잡는다.
2. 이 장점들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었던 일이 있었는가?
본인의 장점들을 정했다면 그 장점들이 특히나 돋보였던 경험담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남을 돕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글에 서술했다면 그에 따른 예를 반드시 제시해야한다. 지금까지 겪어왔던 상황들과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이 한 행동이나 경험을 통해 느꼈던 점들을 통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글로 증명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정확한 상황묘사와 뚜렷한 의미를 갖추고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에세이 속에서 풀어낼 수 있다.
의대 진학에 필요한 자기소개서의 구조는 보통 도입부 문단, 2-4가지의 경험담, 그리고 모든 이야기들을 한대 묶어줄 결론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를 다니며 학생들이 제출했을 에세이들의 구조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그 안에 학생이 내용을 통해 충분히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는지와 서술한 이야기들이 의대 진학 결심에 원동력이 되었는지가 중요하기에 확실한 경험담을 쓰는게 유리할 것이다.
학생마다 다르겠지만 에세이에 쓰여질 이야기들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1. 동기부여 – 언제부터 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가? 어떠한 계기로 의대 진학의 꿈을 키우게 되었는가? 등을 답해줄 일종의 근원 이야기가 되겠다. 많은 학생들이 어렸을 적 이야기나 자신의 출신등을 통해 동기를 찾는다.
2. 임상경험 / 봉사활동 – 미국 의대 진학을 위해서 임상경험은 거의 필수다. 의대 입학지망생들은 보다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으려 노력했을 것이고 그 활동중 겪었던 힘들었던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일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경험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다. 임상경험이 없다면 다른 봉사활동 경험을 활용하여 의사로서의 자질을 어필한다.
3. 목표의식 – 앞서 했던 두가지 이야기가 과거에 관한 일이었다면 보통 마무리는 현시점에 하고 있는 활동이나 앞으로 학생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이야기가 에세이에 긍정적인 “열린 결말”을 줄 수 있다.
이로써 에세이의 구조와 윤각이 잡혔다면 그에 맞춰 글을 쓰면 된다.
1. 왜 의사가 되고 싶은가? – 자기소개서의 핵심 내용이다. 에세이에 쓰여지는 모든 내용은 이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해 쓴다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써야한다.
2.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나타내라 – 그저 “나는 성실한 사람입니다”라고 단순하게 서술하기 보다는, 과거에 했던 행동을 통해 자신이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는게 잘 쓰여진 에세이들의 특성이다. 만약 성실함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해왔던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생의 성실함을 증명하는 글을 쓰면 된다.
3. 본인이 거친 변화 – 글에 쓰여질 여러 경험담과 이야기를 통해 학생 본인이 성장을 거쳐야한다. 예를 들어서, 어린 시절 의학 경험을 통해 의사라는 장래희망이 생긴 계기라던가, 아니면 오지에서 수행했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큰 감명을 받았고 새로운결심이 생겼다는 식의 방향을 잡자.
4. 쉽고 명확한 단어들을 사용하라 – 일부로 사전을 꺼내서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어려운용어들을 사용하려고 하지 말자. 이해하기 쉽고 진정성이 전달되는 에세이를 쓰는게 좋다. 그렇다고 같은 단어들을 반복하여 쓰면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그 점은 주의해야한다.
5. 글에 흐름을 넣어라 – 아무리 좋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서로간의 연관성없이 이쪽저쪽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에세이가 초점을 잃고 의미도 약해질 수 있다. 준비단계에서부터 어떤 식으로 에세이가 진행될지 뚜렷한 흐름을 생각해두고 글을 쓰자.
6. 사실을 써라 – 쓰여진 자기 소개서는 한번 읽고 잊혀질 글이 아니다. 감명 깊은 에세이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훗날 인터뷰에서 에세이에 썼던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다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감정 선에서 과장을 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허구를 쓴다면 분명 들통이 날 것이다.
7. 기록된 약점이 있다면 그에 대해 써라 –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학생의 기록에 큰 실수나 성적표에 상당히 실망스럽거나 아예 낙점을 받았던 적이 있다면, 자기소개서를 통해 그 약점을 해명해야 한다. 이는 그 약점을 깨끗이 인정하고 그에 대한 변명이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 그런 기록이 남았는지 상대방을 이해하게 해주는 글로서, 이 일로 인해 어떤 식으로 자신이 성장했는지 까지 서술하면 오히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