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 의대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활동은 무엇인가?

Date
2021-02-1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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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 의대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활동은 무엇인가?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GPA, MCAT 점수와 같은 아카데믹한 성적이다. 하지만 의대에 따라서는 아무리 아카데믹 점수가 좋아도 의사가 될 자질이나 열정이 없어 보인다면 인터뷰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성적이 평균에 미치지 못했어도 지원서 내용 중에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충분히 느껴진다면 생각지도 못한 의대에서 인터뷰를 받고 합격하는 사례를 해마다 경험하고 있다. 미국에서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다양한 여러 활동을 해야만 되고, 의대 또한 특정 활동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


미국 의대는 학생들에게 어떤 활동들을 권하고 있고, 입학 심사 시 중요하게 보는 활동들이 무엇인가 ? 의사가 되려면 지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의사로서의 사명감, 열정, 희생, 봉사 정신뿐만 아니라 의사로서 지켜야 할 윤리 의식 또한 매우 중요시된다. 따라서 의대는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지원자의 객관적인 지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GPA, MCAT 점수 이외에 그동안 의대를 준비하면서 노력한 활동을 최대 15개까지 700자로 설명해야 하고 그중에 3가지를 선택해 이러한 경험이 나에게 왜 의미가 있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러나 여러 활동 중에서도 의대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것은 섀도잉과 같은 의료 경험이다. 특히 의사 또는 환자와 아주 밀접한 거리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활동은 많을수록 좋다고 의대 입학 사정관들은 말하고 있다..


“환자 중심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학생들은 환자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주 좋은 말이고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너무 피상적인 이런 조언은 의대 준비 중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인다. 의대 입시 과정을 경험한 의대생들은 이런 조언보다는 경험에서 얻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병원에서는 봉사 활동보다는 환자들을 가까이서 직접 돌보는 경험을 하라, 응급 환자를 직접 도울 수 있는 EMT 경험이 있어야 의대 진학에 유리하다. 쉐도윙 경험이 있어야 의대 합격할 수 있다 등과 같은 것이다. 어려가지 기회를 손에 쥐고도 순차적인 선택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꼭 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제시하고 결정에 도움을 줄 때 학생들은 부담을 줄이며 준비를 하게 된다


의대 준비과정을 단순화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수하고 의욕이 넘치는 학생들일수록 의대 준비과정을 보면 의욕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그 많은 활동들을 의대 지원서 작성 시 어떻게 정리할지 몰라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성적은 우수하지만 여러 활동을 꾸준히 하기보다는 매년 다른 활동을 기회 있을 때마다 하다 보니 막상 지원서에는 열심히 노력한 것에 비해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지원서에는 15개까지만 쓸 수 있고, 그중에 3개를 선택해 추가 에세이를 써야 한다. 15가지의 활동을 모두 아주 강하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중에 적어도 5개 정도의 활동은 누가 보더라도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느껴져야 한다.


폴 정 박사

스템 연구소 컨설팅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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