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 의대-인터뷰를 한 곳에서도 받지 못했다면

Date
2022-01-0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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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 의대-인터뷰를 한 곳에서도 받지 못했다면

미국 의대는 지원서를 받기 시작하는 5월 말 또는 6월 초에 1차 공통 지원서를 AMCAS (The 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에 제출하게 되면 AMCAS에서 지원서에 작성된 것들에 오류가 있는지 또는 지원서에 작성된 대학에서 수강한 과목과 학점이 공식적으로 제출된 성적표와 일치하는지 그리고 학교마다 학점 산출 방식이 다를 경우 의대에서 제시한 기준으로 환산해 다시 학점을 계산하는 과정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6월 25일 전후에 지원한 각 의대로 지원서를 보내게 된다.

일단 의대 지원서가 접수되면 추천인, MCAT 점수, 그리고 지원할 학교들은 더 추가할 수 있지만 그 외의 활동 내용, 에세이, 그리고 성적이나 수강 과목에 있어 잘못된 것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수정할 수 없다. 특히 대학에서 수강한 과목이 일부 누락되거나, 오류가 있어 공식적으로 학교에서 보내진 성적표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지원서는 verify 되지 않을 수 있다. 다른 학생들은 이미 2차 지원서 요청을 받고 모두 제출할 때까지 2차 지원서 요청 메일도 받지 못했다면 공통 지원서를 관리하는 AMCAS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1차 지원서가 verify되어 각 의대로 보내지게 되면 각 지원한 학교로부터 2차 지원서 제출을 가능한 2주 안에 접수하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특히 많은 학교를 지원한 학생들의 경우 2차 지원서 에세이가 많기 때문에 1차 지원서 작성 때보다 더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점점 더 2차 지원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1차 지원서 작성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 한다.

2차 지원서가 접수되고, 필요한 서류들, 즉 성적표, 추천서, MCAT 점수 등이 모두 접수되면 각 의대의 입학 심사위원회는 지원자들의 서류를 등급별로 분류하고 본격적으로 심사를 시작하게 된다.

가능하면 의대 1차 지원서는 빨리 제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1, 2주 늦어지더라도 더 철저히 완벽하게 1차 지원서를 검토한 후 지원하는 것이 좋다. 시간에 쫓겨 서두르다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오류가 발생한다면 아예 인터뷰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 지원서 접수가 너무 늦을 경우 불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의대 지원자의 성적과 그 외의 활동 내용에 부족함이 없다면 8월 말까지 2차 지원서가 모두 접수된다면 의대 인터뷰 받는데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본다. 일부 학생은 10월 중에 접수했음에도 인터뷰를 받고 합격한 학생도 있었다.

인터뷰는 7월 말부터 오는 경우도 있지만 COVID-19 이후에는 주로 8월 중순부터 받는 학생들이 대체로 빠른 인터뷰 요청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인터뷰 요청을 받고 10월 초까지 인터뷰를 마친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10월 중순에 1차로 합격 통보를 받기도 한다. 이후에 각 의대는 활발한 인터뷰가 진행되는데 대부분 인터뷰 후 합격 발표는 의대마다 다르다. 만일 10월 말까지 인터뷰 요청이 없다면 활동 내용이나 성적 결과를 추가한 업데이트 편지를 이메일로 보내는 것도 인터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일 3월 말까지 인터뷰를 어느 한 곳에서도 받지 못했다면, 아무런 대책 없이 기다리는 것보다는 무엇이 부족한지 면밀히 검토해 보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다음 사이클에 획기적으로 좋아진 것 없이 같은 점수와 활동으로 다시 의대를 지원한다면 결과는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COVID-19 이후 달라진 것 중에는 인터뷰 요청을 이메일로 하기보다는 전화로, 다음 주에 인터뷰 기회가 있는데 인터뷰를 하겠냐 하고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인터뷰 후 대기자 명단에 있을 때 전화로 합격을 알려주며 등록 의사를 직접 묻는 일도 있었는데 이때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기회는 다른 학생한테 갈 수도 있다.

​폴 정 박사

스템 연구소 컨설팅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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