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의료 경험 중 셰도잉(shadowing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의대 진학에  실패할 수 있다

Date
2023-07-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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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GPA, MCAT 점수와 같은 아카데믹한 성적이다. 대학 4년을 지나는 동안 프리메드 과정을 이수하면서 이것만 성공적으로 준비해도 지원자의 능력과 성실성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하지만 아카데믹 점수가 좋아도 기본적으로 의사가 될 자질이나 열정이 없어 보인다면 인터뷰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성적이 평균에 미치지 못했어도 지원서 내용 중에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충분히 보인다면 인터뷰를 받고 합격하는 사례를 해마다 경험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적능력 외에 의사로서의 보여줄 수 있는 사명감, 열정, 희생, 봉사 정신은 무엇일까? 의대는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지원자의 객관적인 지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GPA와 MCAT 점수 이외에 그동안 의대를 준비하면서 노력한 활동을 최대 15개까지 700자로 설명하고 그중에 3가지를 선택해 그 경험이 나에게 왜 의미가 있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주고 있다. 이 때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양한 의료경험이다.
그 중에서도 셰도잉은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를 아주 밀접한 거리에서 관찰하고 느낄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러한 활동은 많을수록 좋다고 의대 입학 사정관들은 말하고 있다.

응급 구조 훈련(EMT) 이나 의사와 환자 사이에 필요한 진단 기록을 하는 스크라입(scribe) 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 혹은 다양한 분야의 의료 활동을 관찰 할 수 있는 셰도잉은 실제 의료 현장을 경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야할 분야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동기가 된다. 환자가 반의사라는 말이 있듯이 실제 경험이 주는 정보만큼 익숙한 것은 없다. 하지만 셰도잉은 감기 한번 제대로 앓아 본 경험이 없는 아직 젊고 건강한 학생들에게는 의료 현장에 입문할 수 있는 첫단계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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