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 의대 진학, 학점 과 MCAT 점수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Date
2021-04-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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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좋지 않아도 MCAT 점수를 잘 받으면 명문 의대를 진학할 수 있다?

해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계절이다. 올해 미국 의대 지원자들 중에 인터뷰를 받지 못했거나 인터뷰를 받았지만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길게는 7월 초까지도 기다려 볼 수 있지만 만일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빠른 것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상담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어떻게 해야 다음 지원에는 합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 많았다. 학생들의 의대, 치대 지원서를 자세히 리뷰한 후 학생과 학부모 함께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다. 왜 인터뷰를 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받아들이지 않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본인이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로 지원한 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준비하기 위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고 상담을 신청한 학생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부족한 부분을 알았다고 해도 이번 사이클에 다시 지원한다면 그 부분을 보충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특히 아카데믹한 성적이 문제가 된다면 전체적인 의대, 치대 입시 전략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

의대 지원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차고 넘친다.

2020년 의대 신입생들의 평균 학부 학점은 3.73이고 MCAT 점수는 약 512점으로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의대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가능하면 이 평균 점수는 넘어야 의대 지원 시 인터뷰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점수가 안된다 하더라도 인터뷰 받고 합격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특정 프로그램에 있는 학생들이거나 아카데믹한 점수가 약간 부족해도 의대가 원하는 봉사, 의료 및 연구활동 등이 충분히 뒷받침되고 자기만의 개성이 확실히 표현된 학생들은 인터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성적이 낮은 학생들과 상담하다 보면 대부분 내 친구나 아는 선배가 나보다도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의대 합격했다는 애매한 희망사항 같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명문대 출신의 학생들은 학교의 우수성이 학점에 있어서 다른 학교보다 고려가 될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의대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프리메드 과학 과목에서 B 학점 이상이면 의학 공부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의대 입시 경쟁이 치열하고 지원한 학생들의 성적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의대는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할 수밖에 없다. 의대 지원자 가운데 탐이 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차고 넘친다.

학점이 좋지 않으면 의대 진학은 쉽지 않다

스템 컨설팅 팀의 지도를 받은 A 학생은 학점이 3.87, MCAT 점수 512, B 학생은 3.78에 515, C 학생은 3.65에 521점의 MCAT 점수로 미국 의대를 지원해 모두 합격했다. 이 학생들 모두 명문 사립대학을 졸업했고, 스템의 지도를 받아 의대 지원시 요구되는 의료, 봉사 및 연구활동은 인터뷰를 받기에 충분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의대 입시가 단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다른 요인이 비슷한 경우 학점과 MCAT 점수에 따라 의대 진학에 어떻게 차이가 날 수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 학생들 모두 의대 진학에 성공했으며 그중에서도 학점이 높은 A 학생이 가장 많은 인터뷰를 받았고, 비록 MCAT 점수는 고득점을 받았지만 학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C 학생이 가장 힘들게 의대 입학할 수 있었다. 학점이 좋지 않아도 MCAT 점수를 잘 받으면 명문 의대를 진학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명문 의대 위주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점이 좋지 않으면 의대 진학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폴 정 박사

STEM RI 컨설팅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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