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대기자 명단에 있거나, 가장 원하는 의대를 기다리는 경우

Date
2023-0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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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인터뷰 후 대기자 통보를 받았을 경우

스템의 학생들 중에는 이미 몇 개의 의대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대기자 명단에 있거나, 합격 통보를 받았음에도 가장 원했던 의대는 대기자로 되어 있어 마음이 초조한 학생들이 있다.

학생들이 의대를 지원할 경우 매년 30개 이상의 의대에 지원서를 보내게 된다. 스템의 학생들의 경우, 아주 우수한 몇 명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6-7개의 인터뷰 요청을 받아왔다. 하지만 COVID-19 팬데믹 이후 의대 지원자의 폭주 때문인지 4-5개 의대로부터 인터뷰를 받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의대 입시 과정은 6월 접수와 함께 최종 결정까지는 약 12개월의 지루하고 피를 말리는 과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의대 원서 접수 후 1년이 지난 6월 말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것이 아니라면 의대 지원서를 낸 후에 한 일들 또는 결과가 달라진 일들을 정리해 update letter를 보내는 것이 좋다. 아직 인터뷰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긴 시간을 현명하게 보낸 것 또한 합격 통보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letter를 보내도 아예 보지 않겠다고 언급한 학교는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인터뷰 후에 대기자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4월 중순까지는 letter of interest 또는 letter of intent 편지로 관심을 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대 원서 업데이트는 어떤 내용으로 하는 것이 효과 있을까요?

업데이트 방법으로 많은 학생들이 지금 일하고 있는 병원, 연구소 등에서 추천서를 받아 제출하다 보니 의대에서는 아예 추천서는 더 이상 보내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현재 하고 있는 일, 또는 의대 지원서에는 없지만 그동안 성과가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수강하고 있는 수업을 모두 A 학점을 받았거나 원서 제출 후 MCAT 시험 점수를 올렸을 때 또는 연구 결과가 좋아 논문이 출판된 경우와 같은 확실한 결과를 얻게 되었을 때는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고 있다.

일부 학교는 논문이 출판된 것도 아니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식의 추가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지도했던 한 학생은 연구 논문이 저널에 접수되기는 했지만 아직 심사를 통과되지 못한 상태에서 의대 원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논문 심사가 통과되었다는 사실을 학교 측에 통보했을 때 2주 안에 4군데의 의대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또한 인터뷰 후 대기자 명단에 있던 학생이 MCAT 시험 점수를 학교에 업데이트한 후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도 있었다. 의대 지원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최선의 준비를 한 원서지만 최종 합격에 이르는 긴 시간을 아무런 행동 없이 기다리는 것보다는 가능하면 적극적인 의사 표현하는 것이 합격의 기회를 더 가능하게 한다고 볼 수 있다.

​폴 정 박사

스템 연구소 컨설팅 그룹

www.stem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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