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대 vs 한국 의대

Date
2017-01-08 15:10
Views
1056
미국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을은 스템 컨설팅 그룹에서 많이 지도하다보니 상담하는 학생들의 GPA, MCAT 점수와 봉사 및 의료 활동 그리고 리서치 경험 등의 활동 내역을 보면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의 의대에 합격 할 가능성이 있겠다는 것을 짐작해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의대를 지원하는 경우는 많이 달랐다. 2016년 한국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니 미국 의대보다는 합격하기가 더 힘든 것 같은 느낌이다. 요구하는 것도 많고 준비해야 될 서류들도 많았다. 모든 활동내용에대한 증빙서류를 원본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특히 저학년때 활동한 증빙서류 원본들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다. 특히 한국의대 인터뷰는 아무래도 한국말이 부족한 유학생들에게는 쉽지가 않은 과정이었다. 다행이 내가 지도한 학생들은 이번 한국 의대에 모두 합격했다. 미국의대를 지원해도 명문의대를 충분히 합격 할 수 있는 학생들 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한국의대로 진학하는 것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학생 본인들은 만족하는 것 같다. 케톨릭의대에 합격한 학생이 어제 전화를 했다. 이제 짐을 정리해 유학생활을 마치고 영구 귀국한다고 고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