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미국의대, 올해 달라진 미국 의대 인터뷰 방식

Date
2021-07-1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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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2021 미국의대 입시는 COVID 19으로 처음 겪는 펜데믹 상황에서 많은 혼란이 있기는 했지만 그로인해 의대 입시에서도 다양한 새로운 시도들이 있었다. 특히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의대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일부 의대는 VITA라는 동영상 녹화 인터뷰로 정식 인터뷰 전에 1차 스크린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올해는 VITA 동영상 인터뷰는 아니지만 일부 의대들이 약식으로 VITA 와 비슷한 방법의 Snapshot과 Duet Test 를 채택하고있다. 

2021-2022사이클 미국의대 인터뷰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가?    

대부분의 학교들이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인터뷰, 심지어 과학실험 수업까지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그에 따른 다양한 교재가 개발되고 온라인 수업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ZOOM 과 같은 온라인 화상 통화 프로그램들이 개발 되었다. 지난 일년간 대부분의 의대는 온라인 인터뷰 경험을 통해, 그 편리성과 장점이 많다는 것을 인식해서인지 올해 의대입시에도 많은 학교들이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참고, https://students-residents.aamc.org/media/7051/download).

스냅샷(Snapshot) 과 듀엣(Duet) 은 비타(VITA) 동영상 테스트와 어떻게 다른가

지난 입시에 사용된 VITA 인터뷰 테스트는 제한된 시간 안에 동영상으로 녹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도 중요하지만 인상이나 태도 그리고 Communication Skill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VITA는 총 6개의 질문에 24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학생은 1분 동안 질문을 읽고 이해한 후 3분 안에 답을 해야한다. 하지만 올해 미국의대 입시에서는 동영상 녹화방식의  VITA 인터뷰 테스트는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일부 의대가 비슷한 유형의Snapshot 및 Duet 테스트를 채택하고 있다. 

스냅샷은 VITA와 흡사한 시스템으로서 학생이 특정 질문에 대한 답을 동영상 녹화하여 리뷰어들에게 전달되는 형식으로 “왜 의사가 되려고 하는가?”, “어떤 일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가?”, “나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 와 같은 3가지 유형의 질문에 30초동안 생각한 후 2분 안에 답을 해야한다. 일단 시작하게 되면 자동으로 녹화되고 취소나 반복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작 전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Duet 테스트는 학생들의 관심 사항과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각 의대가 추구하는 것들과 얼마나 일치 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리서치 중심의 교육을 원하는지 아니면 커뮤니티 봉사 위주의 교육을 원하는지, 또는 소규모의 클래스 아니면 학생이 많은 큰 규모의 클래스, 그리고 다양성과 학생 복지등과 같은 문제들이 반복적으로 나올 수 있다. 모든 테스트를 완료하면 이 기록은 학교에 전달되고 각 의대는 자신들과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데 참고하게 된다. 

2021년 6월 현재 텍사스 주 의대를 중심으로 몇몇 의대만이 Snapshot과 Duet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밝혔고, 대부분의 다른 의대에서는 요구하지 않고 있다. 

폴 정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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