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 가이드] 펜데믹 이후 미국 의대 지원자 수 획기적으로 증가

Date
2021-12-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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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 이후 2020년 의대 지원자는 62,443명으로 거의 만명이 증가했다올해의 경우 아직 공식적인 데이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보다 총 의대 지원자 수 뿐만 아니라 지원자별 학교 숫자 또한 증가했을 것으로 보여진다해마다 5 3천명 전후의 학생들이 미국 의대를 지원하고 그 중 약 2만 2천명의 학생들이 의대에 합격해 153개의 의대에서 공부를 하던 코로나 이전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진 상황이다온라인 인터뷰로 여행과 비용의 부담이 줄어서인지 미국의 레지던시 지원도 학교별 많은 지원자 수가 증가하는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총 의대 지원자 수가 획기적으로 증가한 것에 비해 의대 정원은 22,666명으로 단지 427명 만이 증가했다따라서 COVID-19 이전의 의대 평균 합격률이 42 % 이던 것이 COVID-19 이후 지원자 수의 증가로 합격률은36.3 %로 낮아졌다그 만큼 의대 진학이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GPA (3.74/3.73)와 MCAT (511.9/511.5)점수는 COVID-19 이전과 후에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결국 의대 진학하기 위해서는 각 의대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정 점수 이상의 GPA와 MCAT 점수를 받았다면 그 외의 활동이 더 중요시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즉 의대가 가장 중요시하는 의료 경험을 통해서 보여지는 열정과 노력이 다양한 형태의 에세이와 추천서 그리고 인터뷰에서 어떻게 감동을 주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해 의대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그 이전보다도 더 에세이와 인터뷰 그리고 추천서가 중요시 되고 있다.
 
매년 미국 의대 지원자 비율을 보면 아시안흑인 그리고 히스패닉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백인들의 비율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그것에 비례하여 의대 신입생 비율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21-2022 사이클 경우 미국 의대 총 지원자 62,443명 가운데 아시안은 15,588 (25 %) 흑인은 7,331(11.7 %), 히스패닉은 7,281(11.7 %), 백인은 31,028 (49.7 %)명으로 되어 있다이와 아주 비슷하게합격한 의대 신입생 22,666명의 인종별 구성을 분석해 보면 아시안은 6,004 (26.5 %)흑인은 2,562 (11.3 %), 히스패닉은 2,869 (12.7 %), 백인은 11,682 (51.5 %)으로 되어 있다아시안 학생들은 전년도에 비해 전체 의대 지원자에서는 2,570합격자에서는 461명 증가를 보이고 있다흑인 지원자는 2134합격자는 445명이 증가했고히스패닉 학생들은 1,461명의 지원자가 늘어 191명이 더 합격했다하지만 백인의 경우 3,793명의 의대 지원자가 늘었음에도 합격자는 전에 비해 오히려 192명이 줄었다.
 
전년도에 비해 의대 지원자가3,793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음에도 오히려 합격자는 192명이 감소한 백인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지원자 수에 비례해서 합격자 수가 증가하기 보다는 전체 의대 지원자 가운데 특정 인종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합격자 비율 또한 증가함을 알 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의대를 지원한 한인 학생들은 백인흑인 또는 히스패닉 계통의 의대 지원자들과의 경쟁하기 보다는 같은 아시안으로 분류되는 중국인도 학생들과 경쟁하고 있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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